여행 103

미서부여행(20230505 ~ 0514) / (3) 샌프란시스코/실리콘밸리, 트윈픽스, 피어39,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 금문교

2023/5/7(3일차)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 첨단기술 과 혁신의 글로벌 센터 역할을 하는 실리콘밸리는 Fortune지 선정 1000대 기업 중 30개 이상의 기업 본사와 수천개의 신생기업 을 포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하이테크 기업의 본거지다. 실리콘밸리의 성공의 가장 큰 요인중 하나가 스탠퍼드대학교인데 실리콘밸리의 대부분의 IT기업들은 스탠퍼드 졸업생들이 창업했다. 또한 한 시간 정도 거리에 UC 버클리 대학교도 위치하고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 자체에도 UCLA나 USC,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등 많은 명문대들이 있다. 이들 미국 서부지역 대학들의 졸업생들은 하이테크 기업 간의 협업 문화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데 이는 미국 동부 해안에 있는 엔지니어링 회사의 배타적이고 경쟁적인 환경과는 현..

여행 2023.08.06

미서부여행(20230505 ~ 0514) / (2) 솔방, 몬트레이 17마일, 페블비치골프장

2023/5/6(2일차) 로스엔젤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어지는 101번 국도변으로 유채꽃이 만발했다. 국도변에서 멀지않은 솔방(Solvang)은 1911년 근교에 있는 산타 이네즈 밸리(Santa Ynez Valley)의 토지 약 10,000에이커를 구입한 3명의 덴마크 이민자에 의해 설립된 작은 도시로 시내에는 덴마크식 빵집과 식당이 많고, 건축물의 외관이나 내관은 전통적인 덴마크식으로 지어져 있는 이쁜 도시다. 소규모이긴 하지만 안데르센의 작은 박물관(Hans Christian Andersen Museum)도 있으며, 박물관에도, 솔방공원에는 그의 흉상이 있는데 안데르센의 고향인 덴마크 코펜하겐의 놀이공원 티볼리 맞은편의 안데르센 동상과 같은, 안데르센의 전매특허같은 모자를 쓰고 있다. 이쁜 바이킹..

여행 2023.08.05

미서부여행(20230505 ~ 0514) / (1) 로스엔젤레스/유니버셜스튜디오, 명예의 거리, 돌비극장

2023/5/5(1일차) 13:40 인천국제공항 – 08:20 로스엔젤레스 LAX공항도착 한국과 로스엔젤레스의 시차는 16시간이다. 인천공항에서 10시간 40여분을 날아 왔지만 오히려 시간은 거꾸로 5시 20분이 당겨져서 LA에 8시 20분에 도착해서 바로 여행을 시작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Hollywood)는 세계최대의 영화촬영 스튜디오이자 테마파크이다. 유니버셜 스튜이오사의 인기작품들을 사람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어틀랙션(Attractions)으로 구현해 놓았으며, 롤러코스트 위주가 아닌 3D, 4D라이드(rider)와 같이 영화속의 장면으로 들어온 것 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하루 자유이용권이 109달러(인터넷가격기준)이고, 각종 rider들을 타기 위한 대..

여행 2023.08.04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7) 노르웨이/ 오슬로시청, 노르웨이왕궁, 칼요한게이트

7/6(8일차) 다시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로 돌아왔다. 노르웨이의 국토는 우리나라의 4배정도이며, 인구 540만명중 70만명이 오슬로에 사는데 수도권에만 120~130만명이 몰려있다. 오슬로 시청(Oslo city hall)이다. 건축가 아른슈타인 아르네베르크(Arnstein Arneberg) 와 매그너스 폴손(Magnus Poulsson)이 설계했으며, 1931년에 건축을 시작했지만, 2차 세계 대전의 발생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1950년에 준공되었다. 두 개의 탑은 각각 63m와 66m 높이이며, 지금은 한쪽 탑의 리노베이션이 한창이다. 매년 12월 노벨평화상은 스톡홀름이 아니고 이곳 오슬로 시청에서 시상식이 거행된다. 평화상만 이곳에서 시상되는 이유는 노벨의 유언에 따른 것으로 노르웨이 의회에서..

여행 2023.07.26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6) 핀란드/템펠리아우키오교회, 시벨리우스 기념비, 우스펜스키대성당, 헬싱키대성당

2023/7/5(7일차) 신데렐라는 밤새 달려 아침에 헬싱키에 도착했다. 템펠리아우키오교회(Temppeliaukio Church, 핀란드어: Temppeliaukion kirkko)는 헬싱키 중심부에 위치한 루터교 교회이며, 1969년 티모(Timo)와 투오모 수오마라이넨(Tuomo Suomalainen)형제의 설계로 화강암반을 깍아 조성되어 있어 암석의 교회(Rock Church)라고도 불린다. 주변의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만든 초현대적으로 설계한 핀란드의 대표적 건축물로서, 천장은 구리선을 감아서 돔을 만들었으며 돔을 둘러싼 채광창을 통하여 채광효과와 더불어 하늘의 풍경을 건물안으로 끌어 들이고 있는데, 내부의 음향효과가 뛰어나 콘서트홀로도 쓰인다. 교회내벽은 천연암석의 특징을 살린 독특한 디자인을 가..

여행 2023.07.26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5) 스웨덴/스톡홀름시청, 바사박물관, 스톡홀름대성당

2023/7/4(6일차) 지난밤 숙소는 스페인 옌세핑(Jönköping)의 스칸딕 포탈렌(Scandic Portalen)호텔이었는데 옌세핑은 인구 12만명 정도의 스웨덴 남부도시이다. 아침일찍 산책길에 야생토끼를 만났다. 근데 큰 눈이 귀엽다기 보다는 징그럽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새벽 5시경이었는데 해가 돋아오고 통근열차가 건널목을 통과한다. 시내버스 정류장에는 벌써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대부분이 흑인들이다. 시청앞 공원에는 사람이 없는데도 분수가 열일을 하고 있고, 청동으로 조각된 아버지와 아들은 무언가를 응시하고 있다.스웨덴은 면적이 우리나라의 4배정도이며, 중립국임을 표방하여 세계 1,2차 대전의 전화를 피할 수 있었다. 그 덕분에 1600년대 건물이 잘 보존되어 있어 나라전체가 박물관이라고..

여행 2023.07.26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4) 덴마크/코펜하겐 뉘하운, 인어공주, 게피온분수대

2023/7/3(5일차) 크루즈를 내려서 코펜하겐(København)에서 가장 아름다운 뉘하운(Nyhavn)으로 간다. 덴마크어로 새로운 항구라는 뜻의 뉘하운은 1670년부터 1673년까지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5세 국왕이 건설 계획을 수립했으며, 1658년부터 1660년 사이에 일어난 덴마크-스웨덴 전쟁에서 생포된 스웨덴 출신 전쟁 포로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뉘하운은 왕의 새광장(King's new square) 이라는 뜻의 콩엔스 뉘토르브 광장(Kongens Nytorv)과 바다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수행했으며 수많은 화물선들과 어선들이 이 곳에 기항했다. 또한 맥주, 어부, 매춘으로 악명높았던 곳이기도 하다.알록달록한 건물들중에는 1845년부터 1864년까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거주한 주택도..

여행 2023.07.26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3) 노르웨이/달세터 호이피엘슈텔, 비겔란 조각공원2023/7/2(4일차)

지난 밤의 숙소는 달세터 호이산호텔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 달세터 호이피엘슈텔(Dalseter Høyfjellshotell)이었는데 1964년대에 지어졌을 정도로 고풍스런 느낌이었으며, 가족이 경영하는 아늑한 호텔이었다. 아침에 호텔앞의 강에 물안개가 멋지게 드리웠다. 1994년도에 릴리함메르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의 선수숙소로도 사용된 적이 있으며, 냉장고처럼 앞으로 당겨서 여는 여닫이 엘리베이트 문이 이채롭다. 노르웨이 북부의 피오르드 일정을 끝내고 오슬로로 돌아왔다. 노르웨이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 (Gustav Vigeland)의 조각품이 중앙에 설치되어 비겔란조각공원(The Vigeland Sculpture Park)으로도 불리우는 프로그너공원(Frogner Park)은 오슬로시청에서 서북쪽으로 3..

여행 2023.07.26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2) 노르웨이/피얼랜드 빙하박물관, 뵈이야 빙하, 게이랑게르 피오르드, 달스니바전망대

2023/7/1(3일차) 피얼랜드 빙하박물관 Fjærland Glacier Museum(NORSK BRE MUSEUM)로 가는 길이다. 피오르드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는 도로는 말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이다. 빙하박물관에서는 필름을 상영하는데 유럽 본토에서 가장 큰 빙하 요스테달스빙하(Jostedalsbreen)와 그 주변의 자연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Falkeblikk Film Production에서 제작했으며 2020년 여름에 개봉했다는데 유럽에서 가장 큰 폭 20m, 높이 4m의 5:1 형식의 매끄러운 파노라마 화면으로 상영되어 장쾌하다. 요스테달스빙하(Jostedalsbreen)의 일부분인 뵈이야 빙하 (Bøyabreen Glacier)를 본다. 요스테달스 빙하는 487㎢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

여행 2023.07.26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1) 노르웨이/플룸산악열차, 훌드라와 트롤

2023/6/29(1일차) 10:50 인천국제공항 - 19:00 노르웨이 오슬로 가드모엔(Oslo Gardermoen) 국제공항 오슬로에 늦게 도착한 탓에 호텔은 공항 바로 옆의 컴포트 호텔 런웨이(Comfort Hotel Runway)이다. 2023/6/30(2일차) 몇시간을 달려 산악열차를 타기 위해 플룸역에 도착한다. 1923년부터 약 20년간 건설한 총길이 20km의 노선에는 20개의 터널이 있으며, 이 중 18개는 수작업으로 건설된 플룸 산악열차(Flåmsbana)는 플룸(Flåm)과 뮈르달(Myrdal)사이를 왕복하며 기차여행자 커뮤니티인 The Society of International Railway Travelers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 25개 중 하나로 선정되었는데, 시..

여행 2023.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