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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3) 노르웨이/달세터 호이피엘슈텔, 비겔란 조각공원2023/7/2(4일차)

april그이 2023. 7. 26. 18:03

지난 밤의 숙소는 달세터 호이산호텔쯤으로 번역할 수 있는 달세터 호이피엘슈텔(Dalseter Høyfjellshotell)이었는데 1964년대에 지어졌을 정도로 고풍스런 느낌이었으며, 가족이 경영하는 아늑한 호텔이었다.

아침에 호텔앞의 강에 물안개가 멋지게 드리웠다.

1994년도에 릴리함메르에서 열렸던 동계올림픽의 선수숙소로도 사용된 적이 있으며, 냉장고처럼 앞으로 당겨서 여는 여닫이 엘리베이트 문이 이채롭다.

냉장고처럼 여닫이로 된 엘리베이터 문
1994년 릴리함메르 동계올림픽때 선수단 숙소표시

 

노르웨이 북부의 피오르드 일정을 끝내고 오슬로로 돌아왔다.

노르웨이 조각가 구스타프 비겔란 (Gustav Vigeland)의 조각품이 중앙에 설치되어 비겔란조각공원(The Vigeland Sculpture Park)으로도 불리우는 프로그너공원(Frogner Park)은 오슬로시청에서 서북쪽으로 3km쯤의 거리에 있다. 1915년부터 시작된 비겔란의 조각 설치는 그가 디자인한 212개의 청동 및 화강암 조각이 설치되어 이 공원을 단일 예술가가 만든 세계 최대의 조각 공원으로 만들었다.

비겔란은 노벨평화상의 메달 설계자이기도 하며, 그의 조각품들은 죽음과, 남자와 여자의 관계등 인간의 삶을 주제로 하여 만들어졌으며, 그중 하나인 커다란 화강암 기둥 모놀리스(Monolith)17m의 조각 안에 있는 121명의 인간상이 서로 엉켜 기어올라가는 모습이다.

비겔란 조각공원
모놀리스

 

이제 오슬로항에서 덴마크 해운회사인 DFDS사의 크라운 시웨이스(Crown seaways) 크루즈 페리를 타고 덴마크의 코펜하겐을 향한다. 배는 35,498톤으로 2,136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으며, 1994년 크로아티아에서 건조되었다.

크라운 시웨이스호 (사진출처 : DED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