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북유럽여행(20230629 ~ 0707) / (2) 노르웨이/피얼랜드 빙하박물관, 뵈이야 빙하, 게이랑게르 피오르드, 달스니바전망대

april그이 2023. 7. 26. 17:08

2023/7/1(3일차)

 

피얼랜드 빙하박물관 Fjærland Glacier Museum(NORSK BRE MUSEUM)로 가는 길이다.

피오르드의 해안선을 따라 이어져 있는 도로는 말그대로 그림같은 풍경이다.

피오르드 해안가의 작은도시 송달(Sogndal)의풍경

 

빙하박물관에서는 필름을 상영하는데 유럽 본토에서 가장 큰 빙하 요스테달스빙하(Jostedalsbreen)와 그 주변의 자연을 보여준다.

이 영화는 Falkeblikk Film Production에서 제작했으며 2020년 여름에 개봉했다는데 유럽에서 가장 큰 폭 20m, 높이 4m5:1 형식의 매끄러운 파노라마 화면으로 상영되어 장쾌하다.

피얼랜드 빙하박물관
요스테달스 빙하
빙하박물관의 상영필름 (출처 : 구글)

 

 요스테달스빙하(Jostedalsbreen)의 일부분인 뵈이야 빙하 (Bøyabreen Glacier)를 본다.  요스테달스 빙하는 487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빙하다.

뵈이야 빙하

3대 피오르중 최고경관을 자랑하는 게이랑게르 피오르드(Geirangerfjord)를 보기 위해 유람선을 탄다.

창처럼 내륙으로 깊이 파고 들어왔다는 뜻의 게이랑게르는 2005년 유네스코자연유산으로 선정되었다.

유람선을 타고 헬레쉴트(Hellesylt) 게이랑게르(Geiranger) 구간을 가는 도중에 칠자매폭포(Dei sju systre/the seven sisters waterfall)와 만난다.

게이랑게르 피오르드
칠자매폭포
칠자매폭포와 게이랑게르 피오르드( 출처 : 구글)

맞은편 구혼자폭포(프라이아렌/Friaren waterfall)은 신부의 면사포라고 번역되는 브리달베일(Brudesløret (Bridal Veil)폭포로도 불리운다.

옛날에 술을 좋아한 일곱자매가 살았다. 건너편에 살던 총각이 아름다운 7자매에게 반해 청혼을 했는데 일곱 자매가 모두 거절을 하자 시름시름 앓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었다. 죽어서도 칠자매를 잊지 못한 총각은 폭포로 변했고, 그 폭포의 아랫부분에 와인병 모양으로 만들어 일곱자매에게 바치고 있단다.

전해지는 이야기는 다소 억지스럽지만 구혼자 폭포의 와인병은 영락없다.

구혼자 폭포
구혼자폭포 (사진출처 : 구글)

도착지 게이랑게르항은 노르웨이 3대 크루즈기항지중 하나이며 오늘도 크루즈선이 들어와 있다.

게이랑게르항의 크루즈선

이제 우리는 달스니바 뷰포인트(Dalsnibba Utsiktspunkt)로 간다.

가는 도중의 유주워프넷(Djupvatnet)호수는 반쯤 얼어있다.

유주워프넷 호수

달스니바 전망대

달스니바 전망대

달스니바 전망대에서 보는 게이랑게르 피오르드와 주변 풍경이 장쾌하다.

게이랑게르항의 크루즈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