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03

캅카스(코카서스)여행(20220912~0923) / (4) 조지아 트빌리시 나리칼라요새, 시오니교회, 타마다상

2022/9/15(4일차) 조지아(러시아어 : 그루지아)는 BC 3세기경 카틀리왕국으로 출발하여 타마르여왕 재위(1184~1213) 시기에 최전성기를 구가하였으나 1386~1403년 몽골의 침공을 당한 이후 쇠락의 길로 들어 섰으며, 아시와와 유럽의 중간에 있는 지정학적 조건 때문에 그리스, 오스만트루크, 페르시아(이란), 몽골, 러시아등 주변 강대국들의 간섭과 침략으로 동맹 또는 피지배 상태가 반복되었다. 1936년 소련을 구성하는 공화국중 하나가 되어 “그루지야소비에트사회주의공화국”이란 국호를 사용하였으며, 1991년 4월 9일 독립을 선언하였고, 이후 자국국명을 조지아(Georgia)로 표기하고 있다. 조지아인들은 자기나라 이름을 사카르트벨로(Sakartvelo)라고 부르는데 이는 “신들에게서 받은..

여행 2023.01.31

캅카스(코카서스)여행(20220912~0923) / (3) 아르메이아 세반호수,세바나방크수도원

2022/9/15(4일차) 아르메니아 중동부의 세반호수는 해발 1900M의 높이에 있는 캅카스 최대의 호수로서 면적은 1,243㎢로 서울시 면적의 두배가 넘는 큰 호수이다. 세반호의 북서쪽에는 애당초 섬이었으나 스탈린의 소련시절 관개공사로 호수의 수위가 낮아서 반도가 된 곳이 있는데 이 곳에 세바나방크(Sevana vank)수도원이 있다. Vank라는 단어 자체가 수도원이란 뜻이므로 세바나방크 수도원이라 하면 수도원이란 단어가 두 번 중첩된다. 수도원은 야트막한 언덕위에 있으며, 성모교회(Holy Mother of God Church)와 사도교회(Holy Apostoles Church)가 캅카스 원래 교회형태인 십자형구조에 8각지붕형식으로 건립되었다. 뒤쪽 언덕에서 푸른 세반호를 배경으로 보는 교회의 전..

여행 2023.01.19

캅카스(코카서스)여행(20220912~0923) / (2) 아르메니아 게그하르트수도원, 가르니신전, 주상절리, Noy꼬냑공장, 캐스케이드 콤플렉스

2022/9/14(3일차) 아르메니아의 인구는 296만명, 면적은 29,000여㎢로 우리나라의 경상남,북도를 합친 면적과 비슷하다, 수도 예레반에서 아르메니아민족의 성산인 아라라트산(지금은 튀르키에령이 된)을 직접 조망할 수 있다. 아르메이아에서 이틀동안 숙박을 한 애니그랜드(Ani Grand)호텔은 숙박이나 조식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으며, 시내중심가인 공화국광장에서 도보로 10분도 걸리지 않아 아침 산책을 하기가 좋았다. 처음에도 말했듯이 아르메니아의 치안은 믿을만 하다고 했고, 실제로 아침일찍 산책길에 만난 사람들은 다들 순박하게 느껴졌다.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찾아간 곳은 한시간정도 거리의 게하르트 동굴수도원(Geghard Monastery)이다. 수도원은 아자트(Azat)계곡의 꼭대기에 있다. ..

여행 2023.01.11

캅카스(코카서스)여행(20220912~0923) / (1) 아르메니아 에치미아진 대성당, 코르비랍수도원

신이 살려고 마지막까지 남겨두었다가 인간에게 준 땅. 고대신화와 종교의 흔적이 가는 곳마다 새겨져 있고, 거기에 깃들어 사는 순박한 사람들, 거기에 더하여 싼 물가와 안전한 치안. 캅카스(코카서스)지역은 서쪽의 흑해와 동쪽의 카스피해 사이에서 북쪽의 대캅카스산맥을 경계로 유럽과 구분되는 아시아에 속해 있으며,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러시아, 오스만튀르크등 주변 강대국들의 침략과 이에 저항한 지난한 역사와 상처가 우리나라만큼이나 아픈 지역이다. 코로나팬데믹의 장기화로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 짐을 꾸리려니 어색하다. 캅카스지역으로의 직항이 없어 두바이를 경유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을 통해서 순수비행시간만 13시간정도 걸려 아르메니아의 수도인 예레반에 도착한다 두바이, 캅카스3개국과 우리나라의 시차는 5시간이다. ..

여행 202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