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5/5(1일차)
13:40 인천국제공항 – 08:20 로스엔젤레스 LAX공항도착
한국과 로스엔젤레스의 시차는 16시간이다. 인천공항에서 10시간 40여분을 날아 왔지만 오히려 시간은 거꾸로 5시 20분이 당겨져서 LA에 8시 20분에 도착해서 바로 여행을 시작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Universal Studios Hollywood)는 세계최대의 영화촬영 스튜디오이자 테마파크이다. 유니버셜 스튜이오사의 인기작품들을 사람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어틀랙션(Attractions)으로 구현해 놓았으며, 롤러코스트 위주가 아닌 3D, 4D라이드(rider)와 같이 영화속의 장면으로 들어온 것 같이 만들어 놓은 것이 특징이다.
하루 자유이용권이 109달러(인터넷가격기준)이고, 각종 rider들을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훨씬 짧은 특급(Express)티켓은 199달러부터이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2가지의 라이드형식, 1개의 쇼를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1) 스튜디오 투어(The World-Famous Studio Tour)/라이드형식
트램을 타고 1시간동안 영화 촬영장소를 둘러 볼 수 있으나 오늘 촬영은 없었고, 그대신 트램투어 중간중간에 킹콩이나, 지하철에서의 지진발생 상황등 동굴속에서 실감나는 3D, 4D 기술로 영화속 장면에 실제 들어온 것 같은 실감나는 체험을 한 후에는 비행기 추락직후, 돌발홍수 발생, 죠스출몰등의 연출현장을 돌아본다.
(2) 해리포터와 금단의 여행(Harry Potter and The Forbidden Journey)/라이드형식
우뚝솟은 성문을 통해 들어와 해리포터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 스릴 넘치는 모험을 즐기며 호그와트(Hogwarts)성위를 날아가는 라이드로 여러명이 같이 타는 줄보다 한명이 승차하는 single line에 줄을 서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3) 워터월드(Water World)/쇼형식
유니버셜만의 실감나는 무대장치와 스턴트맨들의 연기를 볼 수 있다. 점프하는 제트스키, 위험한 급강하, 총격전, 공중으로 15M 솟아오르는 거대한 불기둥, 대규모 폭발등이 20분에 걸쳐 스릴 넘치게 진행되는데 마지막부분의 비행기 추락장면이 압권이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의 어트랙션이나 쇼는 프로그램이 계속 바뀌겠지만 스튜디오 투어만은 그 내용이 일정부분 변경되더라도 계속될것 같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윗층구간(Upper Lot)에서 아래층구간(Lower Lot)구간으로 내려오면 쥬라기공원(Jurassic Park), 트랜스포머(Transformers)등의 라이더도 탑승할 수 있으며, 범블비나 옵티머스 프라임과 어깨동무하거나 악수를 할 수도 있다.
미국 제2의 도시인 로스엔젤레스는 별들의도시, 영화의도시, 천사의도시라고 불리지만 거지들의 왕국으로 불리기도 한다. 높은 월세를 감당하지 못해 자발적인 노숙자가 되거나개인 차량이나 캠핑카(RV)등에서 숙식을 하기 위해서 날씨가 따뜻한 LA지역을 선택하는 노숙자가 많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Hollywood Walk of Fame)는 할리우드 대로(Hollywood Blvd)와 바인 스트리트(Vine Street) 두 곳에 있는데, 관광객들은 주로 차이니즈극장과 돌비극장이 있는 할리우드대로에 있는 명예의 거리를 찾는다. 2KM정도 이어지는 이 거리에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활약한 인물의 이름이 새겨진 황동테두리가 둘러진 분홍색 테라조판이 별모양으로 만들어져 2,000개 이상 보도에 묻어져 있는데, 1959년 할리우드 상공회의소에 의해서 처음 수여되었으며, 별마다 영화, TV, 음악, 라디오, 연극등 그 사람이 공헌한 분야에 따라 각각 다른 심볼이 새겨져 있다.
그라우맨스 차이니스 극장(Grauman's Chinese Theatre) 또는 맨즈 차이니스극장(Man's Chinese Theatre)이라고 불리던 TCL차이니즈 극장은 2013년 중국 전자제품 제조업체 TCL사가 시설 명명권을 구입해서 지금의 이름이 되었으며, 1927년 개장당시부터 현재까지 인기있는 영화배우들의 서명, 발자국, 손자국이 있는 앞마당에 설치된 콘크리트 블록이 유명한데 우리나라 배우로는 안성기, 이병헌의 핸드프린팅과 구두발자국이 남겨져 있다.
돌비극장(Dolby Theatre)은 이전에는 코닥극장(Kodak Theatre)으로 알려졌었는데 2012년까지 이스트만 코닥 컴퍼니(Eastman Kodak Company)가 건물명명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었으나 2012년 파산된 후, 돌비 라보라토리(Dolby Laboratories)가 명명권을 구입해서 그이후 돌비극장으로 불리게 되었다. 이 극장은 데이비드 록웰(David Rockwell)이 특히 오스카 시상식을 염두에 두고 설계를 하였으며, 2001년 11월 9일에 개장한 이래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는데 (2021년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규모가 축소되어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진행), 아카데미 시상식 이외에도 콘서트와 연극공연장으로도 쓰인다.
돌비극장 내부로 올라가는 대계단 양쪽으로 설치되어 있는 장식용으로 보이는 기둥에는 역대 아카데미수상작을 새겨 놓았는데 2019년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Parasite)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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