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이름이 Changuu(스와힐리어로 이섬 주위에서 많이 잡히는 물고기의 이름이다)였던 프리즌섬(Prison
Island)는 잔지바(르) 북서쪽 3.5마일 해상에 위치하며, 영국 보호령 시절 감옥의 용도로 지어졌다
이에따라 죄수들의 섬(Prison Island)라고 불리어 지게 되었지만 실제 죄수들이 수용된 적은 없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프리즌 아일랜드를 향하여
섬전경
섬에는 대형거북이 살고있는데(물론 관람료를 내고 봐야 한다) 등에 페인트로 나이가 쓰여져 있다.
125살된 대형거북
돌아오는 보트안에서 인도양의 태양이 진다. 부제가 없어 밋밋한 사진이 되고 말았다.
인도양의 일몰
잔지바(르) 야시장으로 향한다. 여러가지 Sea Food(해산물)를 팔고 있다. 바닷가재 다리를 하나 샀는데
속은 거의 비었다. 거저 분위기가 분위기니 하고 만다. 일행들이 하나씩 둘씩 주문하니 어쨌든 푸짐하다.
오랜만에 먹는 생선요리
야시장 음식들.
잔지바(르) 스톤타운의 야시장 부근에는 목각(흑단나무) 코뿔소를 파는 소년이 한명 있다.
낮에 만났을때 엄청 비싼 가격(작은 목각 코뿔소를 3만실링/2만원정도)을 부른다. 턱도 없는 얘기하지
말라며 무시했다.
근데 야시장에서 주문한 음식을 먹는 동안 이 소년이 줄곧 전봇대옆에 서서 우리 일행을 지켜보고 있다.
어느정도 먹었다 싶었는지 이 소년이 다가오더니 접시를 가르키며 묻는다.
"You Finish?"
이번엔 먹다 남은 콜라를 보며 역시 묻는다. "You Finish?"
남은 음식들을 가지고 총총 소년이 사라진다. 먹던 콜라를 줄 수는 없었던지 집사람이 사탕수수 한잔을
사서 가져다 준다.
야시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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