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탄자니아까지의 직항로는 없다.
인천공항에서 카타르의 도하까지 11시간, 도하에서 2시간 체류후 탄자
니아의 실질적인 수도 다(르) 에스 살렘(Dar es Salaam / 아랍어로 평
화의 항구라는 뜻이란다)까지 다시 5시간 비행기를 타야한다
공항에 도착하여 숙소로 이동하던 중 처음부터 우리(친구부부까지 4명)
를 놀라게한 것은 이나라에도 만성적인 교통체증이 있다는 것이었다.
한적한 도로의 꿈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다.
시장풍경
저녁은 시내 노천카페에서 우리를 불러들인 그 지인의 직장동료들과 함께
먹기로 하였다.
메뉴는 "탄두리"라는 닭고기 요리였는데 이나라에서는 돼지고기나 쇠고기
보다 닭고기를 주로 먹는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여행내내 닭고기를 질리도록 먹게 될줄 몰랐다.
탄두리
이 숯불구이 닭고기를 요렇게 생긴 여러종류의 소스에 찍어 먹는다.
단, 맨손으로(포크가 주어졌지만 현지인같이 맨손이 훨씬 편했다)
꼬치구이요리
잔지바(르)식 피자
닭고기를 굽던 순박한 얼굴의 청년
만난사람중에 일한이란 이름의 아주 귀여운 녀석이 있었다
근데 가족가운데 피부가 하얀 꼬마아가씨가 끼어 있었다.
일본인의 피가 섞여 있다는데 괜히 짠한 연민의 정이 생긴다.
저 꼬마아가씨가 올곧게 자라 주었으면 좋겠다.
(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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