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사 / 김유석 ♣ 별사(別辭) / 김유석 ♣ 아물 수 있는 건 상처도 아니다. 저 배꽃, 어지럼병처럼 사랑이 있던 자리는 늘 아프다. 없어진 배나무집 없는 배나무집 여자, 첫꽃 피어 환한 배밭귀 고집처럼 늙은 배나무의 먼눈을 밟으며 수절을 허물 듯 는개에 젖으며 배꽃이 진다. 시 2006.01.07
6.25때 북한돈 20년전 돌아가신 할머니 쌈지에서 몇장의 지폐과 동전이 나왔습니다. 전쟁중에 인민군이나 국방군이나 다 제정신이 아니고 몹쓸짓도 많이 했다지만 한국전쟁 초기에 남부지방까지 내려왔던 인민군 선발대는 사람들이 다 선했다고 합니다 인민군 선발대가 합천 봉산면에 사시던 할머니에.. 잡다 2005.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