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터키여행기

april그이 2013. 4. 13. 04:23

 

 

작년말에 래드캡에서 SNS에 터키여행상품을 올렸을 때 파묵칼레의 하얀 석회붕 사진에 반해
덜컥 계약을 하고서 사무실일에 쫒겨 출발일이 가까워지기까지 기다리는 즐거움을 느낄
여유도 없었습니다.


옷가지 몇 개에, 온천욕 한다길래 수영복에 슬리퍼까지..

카메라 삼각대를 분해해서 넣고, 하모니카랑 악보를 챙겨넣었습니다.
사실 기회되면 불어볼 요량으로 터키민요 우스크달라도 연습했는데..불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ㅠ.ㅠ

아니 기회는 두 번이나 있었는데 그때마다 하모니카는 버스 짐칸의 캐리어속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이스탄불...블루모스크의 외부와 돔내부

 

 


터키에서 처음 먹은 음식이 공갈빵과 녹두죽, 닭고기캐밥입니다. 공갈빵은 담백하여
먹을만 했지만 녹두죽은 영 아닙니다. 그뒤로도 캐밥들이...

 

 

 

 

 
성소피아 성당의 외부와 돔내부..모자이크 벽화위에 이슬람 세력이 회로 덧칠을 했다지요.

 

 

 


이쁜 속눈썹을 단 꼬마자동차가 블루모스크 옆의 주차장에 얌전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놀라운건 저렇게 빼곡이 찬 자동차들 중간의 차를 빼려면 대체 어떻게 할까요?

 

 

그랜드바자르에서 만난 강남스타일 오빠...


 


해안에서 바라본 술레이마니에 모스크(Suleymaniye Mosque)


 

 

야니자미 모스크(Yeni-Cami New Mosque)



게리볼루 항구에서 고등어구이로 점심을 먹고 배를 타고 유럽대륙에서 아시아 대륙으로
넘어옵니다.

 

 


이제 그 유명한 허무관광지의 대명사 트로이 유적지를 둘러봅니다.



이제 로마시대의 유적 에페스를 찾아갑니다.

유명한 세루시우스도서관


House Of Pleasure


2만 4천을 수용할 수 있다는 원형대극장


사실 반원형인데 소리가 증폭되도록 건축되었습니다.

여기서 여행 인솔자분과 우리 일행 한분의 O Sole Mio 잘부르기 경연이 있었습니다.
이때가 하모니카로 우스크다라를 연주할 수 있는 첫 번째 기회였는데..아뿔사...
버스속의 캐리어에 있습니다.

이제 목화의 성 카묵칼레 석회붕을 보러 올라갑니다.

먼저 히에라폴리스 원형극장를 향합니다.

가는길에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맺은 개양귀비랑 소국처럼 작은 노란색, 흰색의
꽃들이 펼쳐진 야생화화원을 지납니다.





눈앞에 펼쳐진 석회붕은 사진에서 본것보다 훨씬 장관입니다.




물살에 석회붕이 깍여 요런 문양도 생기구요


황소산맥을 넘어 지중해의 아름다운 도시 안탈랴의 이울리탑입니다.


지중해의 해적선 통통배 아래로 은빛 물결이 반짝입니다...


카라알리오울루 공원에서....이탈리아 소렌토해안이나 부산의 청사포 바다를
생각나게 하는 풍경입니다.


우리는 해안가의 레스토랑에서 터키아이스크림인 돈두르마를 사 먹습니다.


안탈랴에서 카파도키아까지는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갑니다.
가는 도중에 메블라나교단의 본산지인 콘야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이 교인들은 빙글빙글 도는 세마춤을 추면서 명상수행을 한다지요?
점심을 먹는 휴게소 앞마당에 세워진 세마춤을 추는 석고상입니다.


유네스코문화유산 간판을 달고 있는 데린구유 지하도시를 돌아봅니다.

데린구유 입구에서 만난 터키꼬마들이 구슬치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릴때 놀던것처럼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그안에 던져넣기도 하고..똑 같습니다


데린구유 관광을 마치고 버스로 돌아오는 길에 커다란 솥두껑을 거꾸로 엎어
놓은듯한 형상의 무쇠그릇 위에서 부침개를 굽고 있는 할머니를 발견했습니다.
한국말로 “부침개”라고 말씀하시길래 하나 사먹습니다.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카파도키아 열기구를 타기위해 아침일찍 호텔에서 출발합니다.

열기구 위에서 일출을 맞습니다. 괴레메 지역의 기암괴석들위로 형형색색의
풍선들이 때로는 바위틈새를 요리조리...때로는 훨훨 새처럼 날아갑니다.







열기구에서 내려 비행인증서를 받고, 축하의 건배를 합니다.


이제 기암괴석들 앞으로 직접 찾아갑니다






동굴식당에서 항아리 캐밥을 먹습니다. 이게 보기는 좀 거시기해도 입맛에 딱 맛네요.
전채요리도 먹을만 하구요.



덤입니다.
시선1(성소피아 성당에서 바라본 블루모스크)


시선2(에페소 유적지에서)


시선3(데린구유 지하도시에서)


시선4(열기구에서)


빛1(데린구유 지하도시 출구)


빛2(항아리캐밥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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