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사카,교토 / 20180323~0326

april그이 2018. 4. 11. 21:10

제대로 된 일본의 벚꽃을 보고 싶었다.

오사카행 항공편을 일본벚꽃 개화기에 맞추어 예매하고, 오사카 중심부인 도톰보리,난바지역과 가까운 곳에 호텔까지 예약을 했다.

에어비앤비로 싸고 넓은 숙소를 선택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아무래도 조식을 해결하기 싶지 않을 것 같아 조식을 제공하는 난바 WBF호텔 모토마치를 선택했는데 좁긴 해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조식과, 무엇보다도 시내나 난카이난바역에서 걸어서 10분내외라 좋았다.


3/23 간사이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수속을 하고 나와서 미리 예약한 라피트열차(공항특급열차) 교환권을 티켓으로 바꾸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한 후 바로 중심가인 도톰보리로 향한다.

도톰보리에서


유명한 글리코상 앞에서도 ..


저녁은 일본와규를 먹고 싶어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곳이었는데..

90분동안 무제한 고기, 샐러드등이 포함된 리필코스, 음료수는 맥주와 와인이 포함된 리필코스 선택. 탁월한 선택이었다.

소비세포함해서 2명분 10,713엔이 들었다.





3/24

교토부터 보기로 계획을 했으므로 지하철을 타고 우메다 역으로 가서 역시 에약해둔 한큐패스 열차로 교토에 도착한다.


교토역에 개찰구를 빠져 나오면 있는 복권방 같은 곳에서 교토 1일 버스패스를 구입한다.


먼저 버스를 타고 청수사로 향한다. 청수사 가는 길을 꽉 메운 사람들


청수사




이제 청수사를 내려와 다시 버스를 타고 역시 벚꽃으로 유명한 철학의 길을 찾아간다


철학의 길가에 그나마 볼만한 수양벚꽃


철학의 길에서 은각사는 멀지 않았으므로 일본 주택가도 구경할 겸 걸어간다.

은각사의 입장권은 무슨 부적같이 생겼다. 그건 좀 있다 갈 금각사도 마찬가지


은각사는 잘 정비된 정원과 같았다.


모래로 만든 조형물


은각사 뒤 작은 동산에서 보여지는 교토시내


동백낙화


이제 은각사를 나와 앞에서 유명한 청어소바를 먹는다.


점심을 먹고 은각사앞에서 금각사까지 가는 버스를 탔는데...40분쯤 되는 거리에 이넘의 쏟아지는 잠 때문에 거의 초죽음이 되어 내린다.

금각사 입장권. 역시 부적같이 생겼다.


금각사의 전은 금박으로 되어있다.



이제 걸어서  백제의 왕을 모신다는 히라노신사로 간다. 히라노신사의 한그루 수양벚꽃



니조성을 보고 싶었으나 주간개장이 끝나고 야간개장까지 기다려야 한다기에 바로 기온거리의 벚꽃을 본다.

그나마 벚꽃이 좀 있는 기온거리에서..


3/25

이제 이틀 남았으므로 오사카주유패스 2일권 사용을 시작한다.

오사카 주유패스는 1일권, 2일권이 있으며, 거의 모든 지하철을 탑승하는건 물론 많은 관광시설까지 패스권에 묶여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사카성의 본체인 천수각은 물론, 오사카성의 해자를 도는 고자부네 놀잇배.

오후에 들를 주택박물관, 햅파이브의 대관람차, 오사카스카이빌딩 공중전망대. 내일 갈 예정인 츠텐카쿠 특별전망대등이 망라되어 있다.

호텔에서 일찍 아침을 출발한 터라 10시에 첫배인 고자부네 놀잇배를 예약하는데 무리가 없다.

첫배를 기다리는 동안.



고자부네 놀잇배 탑승권



오사카성은 꽃이 없어도 충분히 아름다웠다.



놀잇배를 타면 해자를 돌면서 성을 볼 수있는데. 축성술도 그렇고 구조도 그렇고...솔직히 좀 부러웠다.


본체인 천수각. 지금은 토요토미 히도요시, 역사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토요토미 히데요시 상 옆의 벚꽃.


이제 오사카성을 나와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시립 주택박물관으로 간다.

8층에 내려 기모노예약(30분에 500엔)을 먼저하고 나와서 인근의 본격카레란 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 본격카레 사진 2장은 인터넷에서 퍼 온 사진입니다.


주택박물관 입장권


다시 지하철을 잠깐 타고서 햅파이브의 대관람차를 탄다..이것도 패스권에 묶여서 무료.


대관람차의 오사카시내전망


10여분을 걸어가면 오사카스카이빌딩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의 공중전망대도 패스권에 묶여 있다.



스카이빌딩 공중전망대에서.


가까운 우메다 그랜드프론트의 캠핑용품 전문점 호일산장에 잠깐 들렀으나 높은 가격에 놀라...금방 나온다.


3/26 마지막날이다.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난바역인근 이치아이호텔에 있는 캐리어보관소를 찾아갔으나 10시부터 영업시작이라고 적혀있다.

다시 난카이난바역 지하의 코인락카를 찾아 캐리어를 넣고 츠텐카쿠 특별전망대를 찾아간다.

츠텐카쿠 인근은 신세카이(신세계)라는 상가거리였는데...제대로 된 다코야키를 맛볼 수 있었다.


전망대에서


마지막일정은 먹거리로 유명한 구로몬시장이다.

가리비구이에, 새우튀김에...쪼오기 밑에 보이는 복어회까지 싼가격에 맛볼 수 있다.


이제 공항으로 가기위해 다시 난카이 난바역에 도착한다.

아래 아이언맨같이 생긴 열차가 공항과 난바지역을 연결하는 공항특급열차 라피트다.


** 벚꽃여행인데 벚꽃이 없다구요? 당연하지요.

세상에 벚꽃개화시기에 맞추어 모든걸 예약하는 어리석은 짓을 했거든요.

개화시기에 맞추면 안되고 만개시기에 맞추어야 되는걸....ㅎ...일본사이트에서 만개시기가 발표되지 않으니....개화시기 + 일주일로 맞추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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