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차마고도 - 호도협트랙킹(2) / 20151006 ~ 1010

april그이 2015. 10. 17. 17:37

 

위롱쉐산(玉龍雪山)을 보러 가는 날이다. 아침부터 비가 추적인다.

위롱쉐산은 공원내부의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가, 다시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가야 하는데 보통 1~2시간 걸리는게 보통이란다.

근데 우리가 가는 날이 비가 오는데다, 중국 국경절 기간이 바로 전에 끝나서 기다리는 시간없이 바로 올라 갈 수 있었다.

 

다만, 쉽게 올라간 산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사진의 나무계단을 1시간쯤 올라서 해발 4,680M까지 갈 수 있다는데, 이날은 나무계단이 미끄러워 통제가 되는 바람에 4,506M 표지석에서 만족해야 했다.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만난 중국 아가씨와 어머니는 쓰촨(四川)성의 청두(成都)에서 왔단다.

 

위룽쉐산 일정이 금방 끝나는 바람에 인근에 있는 옥수채(玉水寨)란 곳을 간다.

옥수채는 나시족의 동파교 산지로 동파교는 만물에 신이 있다고 믿는 종교이고, 그중에서도 뱀을 숭배해서 상반신은 다른 동물이지만 하반신은 뱀으로 된 상(像)들이 많았다. 나시족은 자체 문자인 동파문자도 가지고 있었는데...상형문자의 일종인듯 보였다.

 

 

 

 

 

 

 대붕신조(大鵬神鳥)라는 새의 상이라는데 용을 잡아 먹고 사는 새란다.

 

 

이제 최불암씨가 내레이션 했던 차마고도 프로그램을 보고 꼭 한번 가고 싶었던 리장고성(麗江古城)으로 간다.

수로주위로 상가들이 있고,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오래된 도시.

일찍 끝난 오전일정 덕분에 리장고성에서 4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쌀쌀한 날씨와 추적이는 비때문에 방수가 덜되는 트랙킹화는 젖어 양말이 축축해도 이 도시에서 잠시도 쉴 생각은 없다.

 

 

 

골목을 휘감아 도는 음악과 어울리는 나시족들의 잔잔한 전통 북소리

 

리장고성에서 저녁을 먹고 밤 비행기로 쓰촨성의 성도로 돌아왔다.

성도는 유비묘와 제갈공명의 사당이 있는 무후사(武侯祠)와 그 옆에 삼국시대 당시를 재현해 놓은 금리(錦里)거리를 아주 간단하게 돌아보는 것으로 여행은 끝이 났다.

금리거리.

 

유비상

 

제갈공명상

 

 마지막으로...퀴즈입니다...이게 뭘까요?...정답은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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