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

겨울의 끝날

april그이 2015. 2. 28. 17:55

햇살이 없어도 주말을 그냥 보낼 수가 없어서...

 

몇일전 마트에서 산 꽁치통조림을 하나 따고,

김치냉장고에서 묵은김치 두포기를 꺼내고, 양파 하나, 대파 한쪽

(뭐 이쯤은 쉽게 검색되는 신김치꽁치찌개의 레시피이니^^)

 

 

대충 끓을때쯤 마누라를 깨운다.. 밥먹고 복수초보러 가자..

 

사실 복수초보다는 너도바람꽃이 목적이었는데.

그산에는 너도바람꽃은 커녕 흔하던 노루귀도 코빼기도 안보이고,

그나마 복수초도 세력이 너무 많이 약해졌다.

 

꽃이 피었다가 시드는 모습은 우리 생을 너무 닮았다.

 

 

 

 

 

 

 

 

허무한 마음으로 산을 나선다.

마침 점심때도 되고 해서 나선김에 청도한재미나리를 먹으러 갔는데

마누라 스마트폰 사진이 현장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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