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대구앞산에서 찍었다는 노루귀 사진을 보고.. 세시간을 찾아 다녔으나 만나지 못했다.
겨우 올괴불나무 꽃....그것도 벌써 절정을 지난....한번 쳐다보고,
진달래가 진홍빛 봉오리들을 내보이기 시작하더니.. 기어이 개화한 모습를 보여준다.
아!! 봄이다.
얼마만에 산에 올랐는지... 내려오는 길에 무릎이 시큰거린다..
일요일 오후... 집에서 빈둥거릴 수 없어서.
몇해전에 노루귀를 보았던 용지봉을 향했다.
낮기온이 22도란다..
등산로초입..밭들 사이로 난 길가에 광대나물이 지천이다.
깽깽이풀 꽃이 피는 곳에 잠시 들렀는데 이제 손톱만한 잎들이 나기 시작한다.
꿩의바람꽃..
몇해전보다 세력이 많이 늘었는데.
빛이 조금 부족해 꽃잎을 활짝 열지 못했다
분홍과 흰노루귀를 따라 다니다가 뜬금없이 복수초 한무더기를 만났다.
용지봉에 복수초가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없는데..
잎과 꽃이 함께 피었는데 꽃술로 봐서 절정인것 같다.
꽃무더기는 가시나무 덩굴밑에 자리해서...그냥 눈에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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