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공룡능선 / 20111016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거라는 언론들의 보도를 따라서
10월 16일~ 17일 1박 2일로 설악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올봄 대청봉 - 봉정암을 거쳐 백담사로 내려온 집사람이
자신이 생겼는지 공룡능선을 타보자고 얘기한 것도 있고해서..
새벽 3시 30분에 신흥사쪽에서 출발합니다. 아침빛이 내리는 공룡능선입니다

 

 

공룡능선에서 보는 설악의 풍경은 제가 가본 어느곳보다 아름답습니다

 

 

저뒤의 뾰족한 봉우리 새봉을 넘어와야 하고, 앞의 봉우리도 넘어옵니다
4개쯤 큰 봉우리를 줄을 타고 넘기도 하고, 철난간을 잡고 팔힘으로 버티기도 하고..
능선길의 나뭇닢들은 이미 다 떨어져서 단풍과는 거리가 먼듯합니다.

 

 

 

 

중청대피소는 보름전 미리 예약을 해야 숙박을 할 수 있습니다.
자는둥 마는둥
월요일아침 일출을 보려고 대청봉에 오릅니다.
칼바람 속에 가스가 가득찬 동해쪽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바다 한가운데서 붉은 해가 솟아 오릅니다.
삼각대가 시원찮아서 제대로된 사진이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이제 다시 중청으로 돌아와 아침을 해먹고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옵니다
아주 이쁜 모습은 아니더라도 곳곳에 단풍이 남았습니다.
다행이 날은 맑습니다

 

 

 

 

 

 

 

 

 

 

하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