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천황산-재약산) / 20111023

april그이 2011. 10. 24. 22:07

 

 

 


영남 알프스는 영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해발 1,000m 이상의 산악군을 유럽의 알프스 산맥에 빗대어 이르는 말입니다.
경상북도 경주와 청도,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밀양과 양산의 5개 시군에 걸쳐 형성되어 있습니다.

주요봉우리로는
가지산(迦智山), 1240m
신불산(神佛山), 1209m
천황산(天皇山), 1189m
운문산(雲門山), 1188m
재약산(載藥山), 1108m
간월산(肝月山), 1083.1m
취서산(鷲捿山), 1059m
고헌산(高獻山), 1032.8m
영축산(靈鷲山), 1081m등이 있습니다.

2011. 10. 23 일요일 표충사를 둘러쌓고 있는 천황산-재약산의 억새를 보러 나섰습니다.
먼저 천황산을 올라 평원을 형성하는 능선길을 따라 재약산을 올랐다가 사자평을 지나 표충사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천황산을 오르는 길입니다.
남서쪽으로 보이는 전망은 첩첩이 산속에 구름이 갇혀 있는 장관입니다.

 

기온이 오르면서 구름들은 빠르게 하늘로 돌아갑니다.

 



8부능선쯤에서 보는 천황산 사자바위 일대의 단풍모습입니다.

 


천황산 정상입니다.



사자바위위로 많은 등산객들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천황산정상에서 재약산정상까지는 별로 힘들지 않는 능선으로 이어지며, 중간쯤에 억새평전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평전에는 간이매점이 두군데가 있어 더덕동동주나 파전, 라면도 끓여서 팝니다
구름과 바람은 하늘을 멋지게 그려냅니다




이제 재약산 정상에 오릅니다.


고사리분교가 있던 사자평을 지나 표충사로 내려오는 길목에서 만난 보석같이 작살나무 열매입니다

 


이름없는 폭포를 보러 갔다가 아주 포근한 위치에 자리잡은 한포기 용담을 봅니다

 


사자교를 지나 계곡을 따라 표충사로 돌아오는 길에 만나는 멋진 두개의 폭포입니다.
토요일 하루종일 내린비로 사진으로 봐 온것보다 훨씬 수량이 많습니다.

층층폭포



홍룡폭포



단풍이 곱습니다



이제 표충사가 가을오후 햇살을 받습니다.

 



천황산-재약산은 밀양시에서는 재약산(사자봉)-재약산(수미봉)으로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천황산이 일제시대때 붙여진 이름이라던가... 그렇다는데..저는 정상석기준으로 글을 올립니다